수원남부경찰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6일 협력단체인 교통질서추진위원회와 경제적으로 어려운 관내 홀몸노인과 형편이 어려운 학생 등 13명에게 위문품(30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지원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사회적 여건을 감안, 수원남부서와 협력단체가 생활이 어려운 대상자를 파악해 이뤄졌다. 오문교 서장은 경기도와 수원시에서 받은 긴급재난지원금 20만 원을 불우이웃 두 가정에 직접 방문해 기탁하기도 했다.

오 서장은 "이러한 의미 있는 기부 릴레이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추위는 매년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경제적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생활이 어려워 수년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고 있다는 다문화 가정 4가구에 베트남과 캄보디아로 가는 약 800만 원의 여객 비용을 지원하기도 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