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7일 안산시와 노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의 적기 추진을 위한 ‘노인케어안심주택 관리ㆍ운영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초고령화 시대에 맞춰 원도심 내 노후주택을 철거 후 리모델링해 지역 내 노인의 주거 및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해당 주택의 시설운영권은 안산시로 이관된다.

이에 안산시에서는 요양병원에서 퇴소하거나 만성질환이 있는 돌봄이 필요한 노인을 대상으로 입주자를 선정해 공급할 계획이다. 

LH 경기지역본부 김요섭 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정부정책 기조인 노인복지사업에 발맞춰 노인 통합 돌봄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의 특성을 감안한 정책사업을 성실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H 경기본부는 국내 최초로 ‘노인케어 안심주택(총 19가구)’을 올해 12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노인케어 안심주택에는 고령화 입주자의 특성을 감안한 유니버셜디자인이 반영된 공간 및 각종 편의·안전시설 등이 설치되며,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교육, 취미 등의 커뮤니티 시설 및 옥상공원도 함께 마련된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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