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 서울캠퍼스 사회혁신경영대학원이 서울시 ‘2020 지속가능한 도시전환랩 실험 프로젝트’ 보조사업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한신대의 실험 주제는 ‘강북구 전환마을랩 프로젝트’이며 결정보조금은 8천900여만 원이다. 8개의 사업자 중 대학은 한신대가 유일하다.

서울시의 도시전환랩 프로젝트는 시민의 일상 생활방식을 바꿔 지역 순환 경제를 구축하고, 지역의 지속가능성과 회복력을 키우기 위해 자원순환, 먹거리, 친환경 에너지 등 도시전환 분야에서 민관산학 협업으로 삶의 방식을 전환하는 실험이다.

한신대 사회혁신경영대학원은 강북구에서 주민과 시민단체와의 거버넌스를 통해 여러 가지 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을 위한 실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상헌 총괄 MP교수는 "사회혁신의 주체는 주민이며, 그래서 주민의 에너지전환에 대한 인식 제고가 중요하다"며 "그동안 사회혁신경영대학원이 구축한 지역 주민 네트워크가 이 실험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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