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교육지원청은 이달부터 우체국과 택배 계약을 맺고 지역 유·초·중교124곳에 전자문서로 보낼 수 없는 문서와 도서 등을 택배로 발송한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학교 문서수발은 교내 시설관리 직원이 매주 1~2회 교육지원청을 방문해 문서를 제출하고 수거해 가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학교현장에서는 관련 출장으로 학교시설 관리 업무에 공백이 생기고, 특히 도서지역은 문서수발에 많은 시간이 소모되는 어려움이 있어 개선이 요구돼 왔다. 이번 우체국과의 택배 계약으로 남부교육지원청은 학교의 시설관리 직원들이 교육지원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류석형 교육장은 "이번 업무 개선으로 시설관리 직원들의 업무 집중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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