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총장’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되면서 마지막 관문만 남겨두고 있다.

 7일 인천대학교 총장추천위원회에 따르면 학생(1천706명), 교수(475명), 직원(261명), 조교(87명), 동문(9명) 등으로 구성된 정책평가단(반영 비율 교수 70%, 직원 14%, 학생 9%, 조교 6%, 동문 1%)의 평가(75%)와 내·외부로 구성된 총장추천위의 평가점수(25%) 등을 통해 빅인호 명예교수, 이찬근 교수, 최계운 명예교수 등 3명(가나다 순)이 최종 관문에 올랐다.

 한국영재학회장을 역임한 박인호(65)명예교수는 올해 초 퇴직 후 인천대 물리학과 명예교수로 있고, 이찬근(64)무역학부 교수는 삼성그룹 회장비서실 출신이다. 또 최계운(66)도시환경공학부 명예교수는 박근혜정부 시절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앞서 총장추천위는 지난달 17일 총장예비후보자 선정을 위한 평가를 진행해 1차로 인천대 박인호 명예교수, 인천대 이찬근(무역학부)교수, 인천대 이호철(정치외교학과)교수, 인천대 최계운 명예교수, 인천대 최병길(도시환경공학부)교수 등 5명으로 압축했다. 이어 총장 예비후보자(5명) 합동연설회(4월 28일), 정책토론회 및 정책평가(5월 6~7일) 등을 거쳐 이번에 3명으로 다시 추렸다.

 한편, 최종 관문인 이사회는 이들 3명에 대해 평가를 실시한 후 ‘총장 임용 후보자’ 1명을 선정하면, 교육부장관의 제청 절차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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