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한강 미사대교 인근에 인명구조용 보트 접안시설을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관내 한강 접안시설이 없어 수난사고 발생 시 타 지역 시설을 이용해야만 했다.

이에 따라 구조 활동과 실종자 수색 시, 현장 도착시간이 지연되고 장비 운영에 어려움이 발생해 왔다.

새 접안시설은 수난사고가 빈번한 팔당대교∼미사대교 인근 현장 출동시간을 30분 이상 단축, 인명구조를 위한 골든타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상시 인명구조 훈련에 활용할 수 있어 장비 운영 능력과 구조 활동 여건 개선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수난사고를 비롯한 각종 사고 및 재난으로부터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소방서,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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