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가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체계가 전환됨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실습이 필수적인 교과목을 중심으로 제한적 대면 수업을 실시한다.

경복대는 학과별로 대면수업 교과목을 결정해 단계적으로 대면 수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대면수업은 내용을 녹화해 온라인 콘텐츠로 제공, 참여가 어려운 학생들도 선택적으로 온라인을 통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복대는 지난 3월 16일 개강 후 9주간 진행해 온 온라인 수업을 11일부터 선택적 대면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1학기 학사 일정을 최근 확정했다.

경복대는 대면 수업을 위해 코로나 감염방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모든 건물·강의·실습실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또 건물별 출입통제와 열화상카메라 설치, 손소독제 비치, 전원 안면마스크 제공, 교내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기숙사 안전통제, 무료통학버스 안전탑승제도, 이상증상자 안전보고 체계 등 대면 수업 매뉴얼을 작성해 남양주보건소와 긴밀히 협력한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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