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청소년육성재단 청미청소년문화의집이 최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필터교체형 면 마스크 40개를 지역 내 소외된 노인들에게 전달했다.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외이웃에게 직접 만든 면 마스크를 전달할 예정으로 기획된 ‘나누고, 더하기’ 프로그램은  ‘청소년이 직접 만든 마스크, 희망백신으로 함께 이겨내요!’ 라는 주제로 14~19세 청소년 14명이 참여했다.

이번에 전달된 마스크는 지난달 11일부터 약 한 달간 참여 청소년 각 가정에서 손바느질로 한땀 한땀 만든 면 마스크는 세탁해 재사용이 가능하며, 내부에 필터를 교체할 수 있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면 마스크 전달에 직접 참여한 송희근(장호원고 2), 이상빈(장호원고 2), 이주환(장호원고 2)학생은 "못하는 바느질이지만,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해 드릴 생각으로 정성을 다해 만들었다"며, "지역 어르신들이 저희가 만든 마스크를 사용해 건강하실 생각을 하니 뿌듯하다"고 입을 모았다.

청미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 준 참가 청소년에게 감사하며, 재사용이 가능한 면 마스크로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미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이 직접 만든 마스크, 희망백신으로 함께 이겨내요!’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로 만드는 면 마스크 60여 장을 2차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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