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함박종합사회복지관은 엠케이피㈜로부터 후원금 1천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고려인을 위한 한국어교실과 고려인 정착지원 등에 사용되며, 엠케이피는 하반기 임직원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전석환 엠케이피 대표는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공헌하고자 하는 의지로 후원을 시작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통해 고려인의 한국정착과 자립 지원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대호 함박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연수1동 거주 고려인은 약 6천여 명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지원은 미비한 실정"이라며 "고려인은 우리와 같은 민족임을 잊지 말아야 하며, 이번 후원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민족성과 공동체의식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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