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중앙동은 지난 8일 주민자치위원회 및 사회단체 회원 54명이 교동길과 내점길 화단을 정비하고, 마을 20곳에 대형 화분을 설치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천 시장도 함께 참석해 꽃길 조성에 힘을 보탰다.

김 시장은 "아름다운 꽃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시민에게 위로와 희망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동길과 내점길은 시민뿐만 아니라 관악산을 찾는 수많은 등산객이 지나다니는 길로 나무숲으로 우거지고 화단이 조성되어 자연이 아름다운 통행로서 사랑받는 길이다.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이런 아름다운 길을 보존하고자 매년 꽃밭가꾸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메리골드, 페튜니아 등을 심었다.

중앙동은 앞으로 아름다운 거리 조성뿐만 아니라, 주민 쉼터와 야외 운동 기구 설치 등으로 주민을 위한 휴식 및 체력단련 공간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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