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최근 인천지역 기관 및 기업 9곳과 손잡고 인천을 사물인터넷 혁신도시로 이끌 ‘지능형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인천시, 인천남동스마트산단사업단, 인천산학융합원 등 3개 기관과 인천에 뿌리를 두고 있는 인공지능형 IoT 전문개발 기업 ‘딥엑스’, ‘픽셀플러스’, ‘휴노’ 등 6곳이 함께 한다. 인하대는 전기컴퓨터공학과, 컴퓨터공학과, 전자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등의 학과가 참여해 힘을 싣는다.

센터는 미래 IoT과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한 연구와 교육을 담당한다. 올해 인하대 일반대학원 과정으로 ‘인공지능전공’과 공학대학원 ‘지능형 IoT 융합전공’을 개설해 9월 수업을 시작한다. 매년 이곳에서 배출하는 전문인력만 25명에 이른다. 정보통신공학과 변경수·서영교 교수, 전자공학과 이영택 교수, 컴퓨터공학과 노영태·배승환 교수 등이 교수진을 구성했다.

인하대 조명우 총장은 "인하대는 지난해 이미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연구진들이 모인 ABBI융합연구단을 설립해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융합한 미래 혁신기술 개발환경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미래 인공지능과 차세대 사물인터넷 혁신기술을 연구하고 이끌어 갈 전문가를 키워서 지역은 물론, 우리나라 산업이 새로운 시대로 나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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