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9년 지방재정발전 유공’에서 공유재산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해 드론을 활용한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도입, 숨어 있던 재산 3만3천596㎡(시가 180억 원가량)를 찾아 소유권을 확보하는 등 다양하고 우수한 지방재정 업무향상 정책을 펼쳤다.

특히 행안부 주관으로 열린 ‘공유재산 제도발전 세미나’에서 전국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시연하고 업무 노하우를 공유해 큰 호평을 받았다.

시는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공유재산분야 업무에 대해 통상적인 재산 유지·보전 차원을 벗어난 적극적인 관리·운영으로 시스템 개혁을 추진해 왔다.

그만큼 공직사회는 지자체 최초로 공유재산분야 대통령 기관표창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남양주시의 선도적인 공유재산 관리체계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다양한 신기술을 접목해 공유재산 가치를 제고하고, 숨겨진 재산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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