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고산지구 주민들의 서울(도봉산역) 방면 대중교통 수요 충족을 위해 1-9번 시내버스 운행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1-9번 버스는 15분~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도봉산역행 첫차는 민락차고에서 오전 5시, 막차는 민락차고에서 오후 10시 50분에 출발한다. 의정부행 막차는 도봉산역에서 오후 11시 30분에 회차해 고산지구를 거쳐 민락차고로 되돌아온다. 

운행구간은 민락차고~고산지구~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다락원~도봉산역환승센터이며, 시내버스 요금을 적용한다.

시는 지난 2월 1일 고산지구 입주에 맞춰 의정부역 방면 1-7번 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앞으로도 고산지구 입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해 순차적으로 노원역 방면 시내버스, 고산~민락 순환버스, 잠실역 방면 광역버스 운행을 계획하고 있다. 

박성복 교통기획과장은 "신규 택지지구에 입주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고객 지향적 대중교통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운송업체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계획하고 있는 노선들이 차질 없이 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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