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농가 등에 방치된 폐농약을 집중 수거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농약 사용에 대한 법적인 여건 변화와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신규 사업으로 ‘폐농약 수거처리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잔여 폐농약의 수거 처리에 대한 수요 증가와 적정 처리체계 부재 등으로 토양·수질 등 환경오염과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폐농약은 보유 농가에서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밀봉해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 지정장소에 배출하면 29일 전문처리업체를 통해 안전하게 처리한다.

시 관계자는 "폐농약은 농가에서 자체적으로 처리하기 어려워 방치되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라며 "폐농약 수거처리를 통해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폐농약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안전사고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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