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와 광운대학교가 손잡고 바이오헬스 국가 공모사업을 유치하게 됐다.

시는 11일 분당구 정자동 소재 광운대 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와 성남형 바이오헬스 벨트 및 보건의료 기반의 다양한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현장중심사업 위주의 산업통상자원부 3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재가보건관리 인프라 구축을 위한 ‘커뮤니티 헬스케어 서비스 기반 유니버설 홈케어 제품 및 시스템 개발’ ▶PHR(개인건강기록) 시스템 구축을 위한 ‘AI 기술 적용 대사증후군 지역사회 의료서비스 환경 조성 및 실증’ ▶AI-바이오 분야 전염성 질환 관제 및 현장진단용 기기 개발을 위한 ‘글로벌협업연구센터’ 유치 등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시와 광운대는 3개 사업을 융합하는 전략으로 바이오-AI-커뮤니티헬스케어 플랫폼을 운영할 계획이다. 6년간 국비 70억 원, 시비 30억 원을 포함한 총 100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기업, 대학, 연구소, 병원, 기관(보건소·의료원) 등 다양한 기관이 융합되고 시민이 연계되는 성남형 바이오헬스 벨트 구축을 위해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더해 바이오헬스산업 전반에 인공지능을 접목하고, 보건의료와 협력해 산업 핵심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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