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지역 곳곳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한 ‘착한 기부운동’이 이어져 지역사회 온도를 높이고 있다.

와부읍 중부새마을금고는 최근 취약계층과 저소득 소상공인들을 위해 모금한 후원금 200만 원을 경기북부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했다.

또한 와부읍기관단체장협의회 200만 원, 와부읍자율방재단 30만 원, 와부읍의용소방대 50만 원, 와부읍생활안전협의회 50만 원 등 10% 더 아름다운 소비운동에 참여하는 시민들과 기관·단체의 기부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박백순 중부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임직원 하나하나의 정성을 모아 기부운동에 동참하게 됐다. 앞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기부에 참여해 아직 끝나지 않은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별내동 사회단체협의회 역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의 10%를 기부하는 캠페인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협의회는 지난 7일 별내동 기관사회단체협의회 월례회의 안건으로 캠페인을 논의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약속했다. 별내카페거리, 로데오거리 등 관내 주요 장소에서 ‘착한 기부운동 Thank You’ 캠페인의 취지를 홍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김경환 협의회장은 "국가적 위기상황에서도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공감하고자 자발적 기부에 나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작은 기부가 모여 위기를 극복하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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