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발달장애인훈련센터(이하 공단 센터)는 지난 8일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장애인표준사업장인 주식회사 호림에서 장애인 고용안정 캠페인을 진행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장애인표준사업장 등 장애인 다수 고용 사업장들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장애인 근로자의 고용도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이에 공단은 장애인표준사업장의 생산품 우선 구매 등 착한 소비 운동을 실시하고, 매월 장애인고용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장애인 다수 고용사업장의 경영안정을 지원하는 ‘장애인 고용안정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오영진 주식회사 호림 대표이사는 "공단의 장애인 고용안정 캠페인 취지에 적극 동감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발달장애인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최우선으로 사업체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화 공단 센터장은 "코로나19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발달장애인  다수 고용사업장들은 이번 사태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공단과 발달장애인 다수 고용사업장이 함께 경영위기를 극복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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