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투명한 공공하수도 운영과 지역사회 책임성 강화를 위해 방류수 수질농도 실시간 공개 전광판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구리 하수처리장내 정문, 후문 공충생태관 등 3곳에 전광판을 설치하고, 구리하수처리장에서 하수처리된 방류수의 수질농도 항목(BOD(COD), SS, 총질소, 총인, 대장균)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 

또한 추가적으로 미세먼지 농도 등 생활환경정보와 재난상황을 실시간 표출해 시민들의 건강보호와 하수행정의 신뢰성 확보에 힘쓰고 있다. 

 시는 하수처리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법정 방류수 수질기준보다 더 엄격한 수질기준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특히 분리막공법을 도입해 하수 재이용수를 생산함으로써 건원대로 및 장자대로 실개천, 장자호수공원 유지용수, 도로청소시스템 등에 이용하여 미세먼지 저감 및 폭염완화를 위해 활용하고 있다.

 이어 물 재이용 활성화 및 물 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클린로드시스템(도로자동청소시스템)을 검배사거리 일대 2㎞, 경춘로 0.5㎞ 추가로 구축하고  재이용수 공급기 설치 등 ECO스마트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 추진을 통해 단순 하수처리가 아닌 물 순환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방류수 수질농도 공개용 전광판 설치를 통해 하수처리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환경정보를 전달하는 등 앞으로도 지역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선진 하수처리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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