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원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지원분야는 자율주행 관련 성능시험평가 및 인증, 국내외 특허출원, 자율주행 플랫폼 등 장비활용, 요소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실증 테스트, 국내외 전시회 참가 및 마케팅, 시장조사 및 자율주행 요소기술 사업화다.

복수 지원도 가능하다.

과제당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되며, 참여 희망기업은 벤처넷 K-Startup을 통해 지원이 가능하며 신청은 오는 22일까지다.

류해필 원장은 "제2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클러스터가 형성되고 있고, 관련 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상용 자율주행 차량 판매 및 서비스가 허용되고 자율주행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발굴이 활성화될 것이므로 자율주행 기업들의 초기 시장 경쟁력 확보가 핵심" 이라며 "향후 자율주행 분야에서 테스트베드 구축과 지원사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6년 간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 및 연구개발에 2조 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관련 법 제정에 따라 상용화 및 안전 기준, 인프라, 사고책임 등 관련 제도 적용의 근거에 의한 국토교통부의 부분 자율주행(레벨3) 안전기준 도입으로 오는 7월부터 자율주행 차량 판매 등 상업적 이용이 허용된다.

특히 성남지역은 제1· 2판교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관련 기업과 함께 AI, 데이터, 센서, 보안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기술을 갖추고 있어 판교의 ICT 인프라와 함께 자율주행 스타트업의 집적화가 가능한 환경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업진흥원은 시와 공동으로 자율주행 활성화를 통해 기술사업화 지원, 테스트베드 구축, 규제 개선 지원 사업 등을 지원, 성남을 세계적인 자율주행 선도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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