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이달부터 올 12월까지 군내 불법도박을 예방하기 위해 ‘군교관 도박문제 예방강사 양성과정’을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군교관 도박문제 예방강사 양성과정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도박문제 예방교육 수행을 위한 군인 강사 양성 프로그램이다.  

센터와 국방부는 군 장병들의 불법 사이버 도박문제를 근절하고 선제적 예방을 위해 추진해왔다. 

일정은 5월부터 12월까지며 총 7회의 과정을 열 약 320명의 군교관 예방강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한 회당 교육시간은 16~20시간으로 도박문제의 이해, 도박중독 치료의 실제, 재정과 법률문제의 이해, 도박문제 회복 사례 경험담, 강의 시연 등 이론과 실습 강의로 구성돼 있다. 강의는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와 국방대학교에서 교차로 진행된다. 

또한 기존의 군교관 예방강사들에 대한 재교육도 진행된다. 7월부터 총 8회 시행되는 재교육 과정에는 효과적인 강의법,  예방교육 콘텐츠 이해활용 등의 강좌가 마련돼 있다. 

센터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육·해·공군 및 해병대 전 군에 걸쳐 1천68명의 군교관 도박문제 예방강사를 배출했다. 이들 군교관 예방강사들은 작년 한 해만 23만4천535명의 용사 및 장교들을 대상으로 총 1천997회의 예방교육을 실시하며 부대 내 도박문제 확산 방지에 힘썼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재활 사업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이다. 도박문제자 본인 또는 가족은 누구나 전화 - ☎1336(국번없음·무료), 온라인 채팅 - 넷라인(https://netline.kcgp.or.kr), 문자 - #1336, 카카오톡-챗봇(‘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친구 추가)을 통해 무료로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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