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는 봄철 산행 시 휴대전화 배터리가 방전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불곡산과 영장산 등산로(응급의약품함)에 태양열 보조배터리를 비치했다고 12일 밝혔다.
휴대전화 배터리 방전으로 인한 위치 파악 불가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와함께 산악위치 안내표지판도 정비 및 보강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등산객은 손전등, 지팡이 등 안전 장비를 챙겨 용도에 맞게 사용해야 하며, 체력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산행으로 산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 간 도내에서 발생한 산악구조 인원은 3천345명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등산객이 많은 봄·가을철 산행 중 산악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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