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역 청년들의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은 물론 가스사용 시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LP가스 안전지킴이’사업을 13일부터 5개월간 본격 추진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채용한 11명의  LP가스안전지킴이 청년들이 기본교육을 마치고, 13일부터 본격적인 안전점검을 시작하며, 오는 66월께 추가 인원 7명을 모집 공고할 예정이다.

LP가스 안전지킴이는 2인 1개 조로 관내 LP가스를 사용하는 1만2천900가구의 주택을 방문해 가스시설 안전점검과 금속배관의 설치 여부, 배관의 막음 조치 등을 파악하고, 사용자들에게 가스안전 사용요령 등의 홍보(안내)를 수행한다. 

이 사업을 통해 그동안 점검을 받지 못했던 LP가스 사용시설에 대한 가스안전 문제 해소뿐만 아니라,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사용시설 안전관리자’ 양성교육 이수 자격이 부여돼 액화석유가스 특정사용시설의 안전관리자로 선임(취업)이 될 수 있다. 

특히 2022년까지 한국가스안전공사 신입직원(정규직) 채용 지원 시 서류전형에서 가점 혜택을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안성시민의 가스안전 확보와 안전의식을 제고하는 동시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실무 경험을 갖춰 적합한 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 기회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들어 지난 2월 강원도 동해시(마감조치 미흡, 사망자 6명)에 이어 제주도 제주시(가스호스 손상)에서 발생한 LPG사고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낸 바 있다. 

안성=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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