勝敗兵家常事(승패병가상사)/勝 이길 승/敗 패할 패/兵 군사 병/家 집·대가 가/常 항상 상/事 일 사

전쟁하는 사람에게는 싸움에서 한 번 이기고 한 번 지는 것은 항상 있는 일이라는 뜻이다. 승패는 번갈아 나타날 수 있으니 승패에 관계없이 노력해야 함을 이르는 말이다. 

 상대 없는 싸움은 없다. 전쟁은 경쟁이나 경기나 그 밖의 모든 사회 활동에 있어서 성공과 실패란 것은 언제나 따라다니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성공을 거뒀다고 해서 과히 기뻐할 것도 없는 일이다. 

 또 실패를 맛봤다고 해서 절망하거나 낙심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솔로몬은 전쟁에서 승리해 기뻐하는 마음과 패배해 낙담하는 두 가지 마음을 한 문장으로 나타내 달라는 세공장의 부탁을 받고 "이 또한 지나 가리라"라고 알려줬다.  <鹿鳴>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