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는 오는 15일 오전 11시 오산캠퍼스 샬롬채플에서 ‘학교법인 한신학원 이사장 이·취임식 및 개교 80주년 기념예식’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참석자를 제한하고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한신대 개교 80주년 기념예배, 학교법인 한신학원 이사장 이·취임식, 제26회 한신상 시상식, 개교 80주년 기념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김재성 교목실장의 인도로 진행될 기념예배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인 육순종 목사가 ‘우리의 중심에 있어야 할 것’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 이어 학교법인 한신학원 제29대 이사장인 김일원 목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제30대 이사장인 박상규 목사에게 취임선언 후 취임패가 수여된다. 광주성광교회 담임목사인 박 목사는 지난 2월 제30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또한 제26회 한신상을 나선정 장로, 신익호 목사, 박찬섭 목사에게 수여한다.

한신상심사위원회(위원장 주용태 이사)는 3월 한신대 발전과 우리 사회 민주화운동은 물론 사회봉사, 해외 선교, 여성운동 등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해 이들 3명에게 한신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행사에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 안민석(민·오산)국회의원, 곽상욱 오산시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김상근 KBS 이사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할 예정이며, 특히 국내 최초 100세 신학자인 이장식 한신대 명예교수가 개교 80주년 기념 특별 메시지를 전한다.

개교 80주년을 맞아 ‘80장의 사진으로 본 한신 80년’의 영상 보기 후 연규홍 총장이 ‘민족·민주 한신’, ‘통일·평화 한신’ 키워드로 개교 80주년을 넘어 100년을 향한 제2의 창학을 위한 비전을 선포한다. 대학 발전을 위한 기금 전달식도 진행된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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