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1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한글과컴퓨터그룹(한컴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감형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협약식에는 김성기 군수와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을 비롯한 두 기관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관내 관광시설 및 한컴그룹이 보유한 부지 등을 대상으로 드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모빌리티, 로봇 등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적용한 체감형 복합공간 조성을 추진한다. 한컴그룹은 드론아카데미 설립 및 드론 전문인력 육성을 추진하고, 다양한 교육캠프를 통해 가평을 교육의 장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지능형 서비스 로봇과 IoT 공유주차를 포함한 모빌리티 플랫폼 등을 체감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김상철 회장은 "그룹이 보유한 4차 산업혁명의 주요 핵심 기술을 적용 및 구현하고, 다른 기업과 기관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열린 생태계를 가평에 만들 계획"이라며 "교육·산업·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평군의 성장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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