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학원, 택시 운송종사자 등을 위해 130억 원의 경영안정지원금을 준비하는 등 제2차 경제지원대책을 수립했다.

백군기 시장은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8월 중 시가 자체적으로 이 같은 규모의 경영안정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시의회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6월 중 각 어린이집에 최대 290만 원까지 시설운영금이나 보육교사 인건비의 일부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등에 금융권 대출 1천307억 원과 지급보증서 발급 899억 원, 특례보증 및 이자차액 보전 33억 원 등 2천239억 원의 금융 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또 특수고용직이나 프리랜서, 무급휴직자 등 1천248명에게 총 5억9천800만 원의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금을 13일 지급할 예정이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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