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물류창고 화재 현장 /사진 = 연합뉴스
이천 물류창고 화재 현장 /사진 = 연합뉴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12일 이천 물류창고 화재현장에서 4번째 합동 감식을 실시했다.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된 감식에서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건물 안팎에서 불에 탄 흔적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한편, 최초 발화 지점이 어디인지 확인했다.

경찰은 최근 이번 화재사고의 원인을 밝히는 작업과 별개로 발주처인 한익스프레스와 원청 시공사인 건우 등 공사업체들을 상대로 안전관리조치 이행 여부 등을 수사하면서 복수의 공사 관계자를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해당 화재와 관련해 입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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