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가 인천지역 최초로 어린이 안전관리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는 최근 홍인성 구청장을 비롯해 국·소장, 관련 부서장, 한국소비자원 위해정보국 위해예방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 중구 어린이 안전관리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구가 인천시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이며 지속가능한 어린이 안전 보호 시스템 구축·관리 방안 수립이 목적이다. 지난해 12월 30일 인천시 자치구 최초로 제정된 ‘인천시 중구 어린이 안전조례’에 따라 어린이 안전시책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3개년(2021년∼2023년) 동안의 실효성 있는 사업 도출 및 세부 추진 방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인천연구원 주관으로 오는 7월까지 2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어린이 안전에 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3년 단위의 추진목표와 구체적인 추진 방안 마련, 각 부문별 사업 시행의 실효성 확보 및 사업별 연계 방안 등이 포함된 종합적 추진계획과 관리 방안이 수립된다.

구는 이번 용역을 통해 정부 어린이 안전종합대책, 국내외 어린이 안전정책 사례 및 동향 가운데 접목 가능한 과제 도출은 물론 어린이 안전 중점 추진과제에 투입되는 연차별 투자계획에 대한 실질사업비 산출과 사업의 우선순위 선정, 효율적인 예산 확보 및 투입 방안 등 지속가능한 정책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아울러 이를 실현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해 어린이 안전사고를 효율적으로 예방함은 물론, 더 나아가 전국 최고의 어린이 안전도시를 만들어 간다는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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