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에서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코로나19 열다섯번째 확진자(학원 강사)와 접촉한 직장동료와 학생 등 총 3명이 13일 오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추홀구 열다섯번째 확진자는 지역 소재 S학원 강사로 신규 확진자들은 그의 수업을 듣던 고등학생 A군(16·용현 1·4동), B양(19·숭의 1·3동) 및 동료 강사 C씨(20·용현 1·4동)다. 이들은 현재 인하대병원과 인천의료원 음압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구는 확진자들의 가족에 대한 검체채취 및 자가격리 조치와 자택 및 주변, 이동경로에 대한 방역소독을 마쳤다고 밝혔다. 

또 해당 학원과 A씨의 동선에서 확인된 교회에 대해서는 학생 138명과 교회 신도 및 관계자 600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구청 운동장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구는 주민들에게 구청 방문을 자제하고 외부활동을 삼가해 달라고 부탁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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