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는 국제로타리 3600지구 안성중앙로타리클럽과 지난 12일 안성경찰서 본관 앞에서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생활물품과 상품권 등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안성경찰서 보안계 신변보호관들의 추천으로 관내 북한이탈주민 7가구를 선정, 가정에 필요한 각종 생활 물품과 온누리 상품권 및 220만 원 상당의 마스크 등을 지원했다.

전달된 지원물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안성경찰서-재래시장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안성중앙시장에서 구입했다.

이날 전달 행사에는 참석자 감염 예방을 위해 탈북민 한 가구(2명)를 대표로 참석시켰으며, 지원대상 탈북민 가구에는 담당 신변보호관이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락 안성서장은 "코로나19로 유래 없는 어려움을 겪는 이 시기에도 탈북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정기적으로 아낌없이 지원해 주고 있는 안성중앙로타리클럽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서장은 "이번 지원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민과 침체된 시장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탈북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기 안성중앙로타리클럽 회장은 "항상 우리지역 탈북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탈북민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성=김진태 기자k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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