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는 서호 새마을금고 탑동지점에서 보이스피싱 범죄예방에 기여한 은행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2020년도 ‘우리동네 시민경찰’ 1호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우리 동네 시민경찰’은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해 범죄예방과 범인검거 등에 기여한 시민 가운데 선정해 포상하고 경찰 흉장 모양의 배지를 수여하는 제도이다.

실제로 은행원 A씨는 지난달 28일 B씨가 적금 600만 원을 해약 후 다시 송금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겨 비정상거래 여부 확인 후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설명하고 다시 B씨의 계좌로 안전하게 입금하도록 도와줬다.

또 같은 범죄 방법으로 재발될 것을 우려, 112에 신고해 추가적 피해를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박정웅 서장은 "금융기관의 세심한 주의와 관심이 보이스 피싱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범죄예방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강우 인턴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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