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16일 개최하기로 했던 ‘음악역 1939 야외공연장 버스킹 공연’을 30일로 연기했다.

군은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날이 급증해 행사 개최까지 상황이 진정되기 어렵다고 판단, 코로나19 방역 부담을 줄이고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행사 연기를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행사 연기를 결정했다. 만약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재연기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30일 오후 6시 30분부터 음악역 1939 야외공연장에서 카더가든, 강아솔, 박혜경, 전진희 등 네 명의 아티스트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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