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시민들의 삶이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 6천239억 원 규모의 제3회 추경안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2일 오후 ‘2020년도 제3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원시의회에 제출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세 번째 진행되는 이번 추경안은 긴급재난지원금 등 정책 협력 대응을 통해 중앙정부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경제와 안전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지원하며 약속사업의 충실한 이행에 중점을 뒀다.

코로나19로 추진되지 못한 행사와 축제 등 사업과 집행 잔액, 내부유보금 등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261억 원의 세입 경정이 이뤄져 총 추경 규모는 6천239억 원이 된다.

세부적으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2천835억 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천193억 원 ▶저소득층 근로자 지원 8억 원 ▶일자리 지원 4억 원 ▶시설 휴관 강사비 지원 4억 원 등이다.

또 지역화폐인 수원페이 인센티브 35억 원과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3억 원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입되며, 소독과 방역체계 등 구축에도 15억 원이 추가 활용된다.

잠시 멈췄던 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하는 사업인 ▶수인선 지하화 사업 169억 원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117억 원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42억 원 ▶생활형 도심공원 수원수목원 조성 30억 원 ▶연화장 시설개선사업 44억 원 등 402억 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회복과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생활밀착형 SOC·소상공인 지원에 287억 원, 시민의 안전한 삶 확보와 일상으로 유도를 위한 안전체계 구축에 155억 원이 편성됐다.

3차 추경예산안은 수원시의회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오는 29일 확정될 예정이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