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청산면 백의1리 마을이 경기도 균형발전담당관실에서 공모한 2020년 ‘접경지역 빈집활용 정주여건 개선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군은 올해부터 도비 15억 원 등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노후된 백의1리 마을에 ▶농산물 가공시설 조성 및 판매소 정비 ▶공가 및 농가 창고 리모델링 ▶마을 꽃동산 및 둘레길 조성 ▶안길 정비 및 쌈지 휴식터 조성 등을 실시해 주민 정주 여건과 마을환경 개선, 지역 소득 및 일자리 창출에 힘쓸 예정이다.

도가 추진하는 ‘접경지역 빈집활용 정주여건 개선사업’은 취약계층 비율이 높고 주거환경이 열악해 생활 인프라가 전반적으로 취약한 지역 중 주민 역량과 지자체 사업에 대한 의지 등이 높은 지역을 선정해 지역 소득 창출 및 정주환경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2018년부터 백의2리 마을에 대해 도 균형발전담당 부서와 함께 접경지역 빈집활용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올해 백의1리도 선정돼 인근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윤동선 군 투자유치과장은 "연천군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돼 주민 편의시설과 소득시설이 부족했던 백의1리 마을이 해당 사업을 통해 행복하고 기쁨이 넘치는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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