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는 지난 13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제263회 제1차 정례회 대비 의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김동규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에 따른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 차원에서 실내 교육으로만 진행됐다. 교육 커리큘럼도 하루 일정으로 청렴교육과 행정사무감사 기법 향상에 초점을 맞춰 압축적으로 구성했다.

첫 수업은 ‘웃는 조직이 청렴성이 높다’는 주제로 한국웃음청렴연구소 최정수 소장이 맡았다. 최 소장은 청탁금지법과 의회행동강령에 대한 의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관련 실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풀어나갔다.

오후에는 지방자치연구소 서우선 박사가 강사로 나서 ‘행정사무감사·조사의 핵심 착안사항 및 실전사례’에 대해 교육했다. 용어 정리 등 기본적인 사항부터 실제 감사에 적용할 수 있는 팁까지 폭넓게 다뤄졌다.

김동규 의장은 "의원 한 명, 한 명이 입법기관인 만큼 의원들의 개별 역량을 높이는 것이 안산의 발전 및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일"이라며 "제1차 정례회에서 내실 있는 심의가 이뤄지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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