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14일 시청 앞 원형광장에서 소속 직원과 방문 시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감동 헌혈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등교 개학 연기 등으로 혈액보유량이 적정 수준(5일분)의 절반 수준(13일 0시 기준 2.7일분)으로 급감하는 등 심각하게 우려되는 혈액 부족 사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시는 공직자와 시민 등이 안심하고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차량 내·외부, 채혈기구 등의 철저한 소독과 함께 거리 두기, 발열검사,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안전조치를 강화했다. 

이성호 시장은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수술과 치료는 물론 자칫 대형 사고 발생 시 심각한 혈액 수급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감동 헌혈 캠페인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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