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은 군포시평생학습원의 생애전환기 평생교육 지원사업 ‘5060 신중년 Re-Born학교’ 추진을 위해 관내 가야종합사회복지관,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와 군포시의 보조금 지원으로 추진되는 ‘5060 신중년 Re-Born학교’는 삶의 방식이 바뀌는 생애전환기에 양질의 평생학습을 통해 5060세대 신중년들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비하며 성공적으로 인생을 재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됐다.

취창업뿐만 아니라 기술·여가·창작 등의 분야와 연계한 교육을 진행하고, 수료 후 재취업을 도모하거나 사회적 경제와 연계한 사회공헌형 일자리를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그동안 소외돼 왔던 계층이 필요로 하는 요구를 적극 반영해 학습기본권을 제공하며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주고자 한다.

이를 위해 평생학습원은 지난 13일 시 사회복지기관인 가야종합사회복지관 및 장애인종합복지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각 기관은 각자가 가진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공동 기획 및 지원, 학습자 관리 등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가야복지관은 지역 아동 및 시니어 대상 활동을 바탕으로 사회공헌형 일감을 모색하며, 장애인복지관은 문화예술교육을 중심으로 한 작품 제작 및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방안을 찾아나가기로 했다.

재단 관계자는 "사회복지기관들과의 연계로 그동안 소외됐던 시민들의 교육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각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생애전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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