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등 서수원 발전 앞장설 것
상태바
첨단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등 서수원 발전 앞장설 것
백혜련 수원을 당선인
  • 남궁진 기자
  • 승인 2020.05.15
  • 4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검사 출신 정치인 간 리턴매치 지역으로 21대 총선 과정에서 큰 관심이 집중됐던 수원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당선인은 이곳에서 더블 스코어에 가까운 득표율로 경쟁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을 비롯해 당내 디지털 성범죄 근절 대책단장으로서 ‘텔레그램 n번방 재발 금지 3법’ 발의에 나서는 등 20대 국회에서 굵직한 역할을 도맡아 존재감을 굳혀 온 인물이다. 특히 서수원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신분당선 연장선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 본격적인 물꼬를 틀 수 있게 된 데 중심적 역할을 하면서 지역 내 단단한 입지를 다졌다.

이제 21대 국회 재선 의원으로서 한층 더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는 백 당선인은 "4년 전의 오늘과 지금이 다르듯 4년 뒤 오늘이 달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변치 않는 초심을 다짐했다.

그러면서 "서수원의 모든 분야에 걸쳐 미래를 준비하는 그랜드 디자인, 혁신 디자인을 통해 서수원을 수원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제가 정치를 시작한 이유인 검찰 개혁 완수에도 계속해 앞장서겠다"고 했다.

다음은 백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재선에 성공한 소감은.

▶21대 총선 투표에서 보여 주신 높은 시민의식은 우리 국민의 위대함을 또 한 번 전 세계에 드러낸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은 전 세계의 모범 국가이자 기준이 되고 있다. 존경스럽고 감사 드린다. 여당에 힘을 실어주신 것은 빨리 이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을 돌보라는 국민의 명령이라 생각한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항상 겸손한 자세로 국민의 명령을 받드는 정치를 하겠다. 지난 4년간 서수원 주민들과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해 오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이를 토대로 앞으로의 4년은 지역 발전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좋은 정치와 더 큰 발전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

-리턴매치에서 승리한 요인은 무엇이라 보는가.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전 세계적 위기 속에 대한민국이 세계의 방역 기준이 된 상황에서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여론이 강했던 것 같다. 또 다른 이유로는 지역 발전의 ‘니즈’(Needs)가 강하게 작동했다고 본다. 서수원은 발전 현안이 많은 지역으로 주민들은 ‘더 빠르고 더 큰 발전’을 원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선거를 지역에만 국한해 본다면 ‘누가 발전을 이끌 적임자인가’를 선택하는 선거였다고 생각한다. 부족하지만 지난 4년간 저의 의정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

-첨단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등 서수원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약을 제시해 왔는데.

▶선거기간 서수원지역의 3대 발전 축으로 첨단 R&D 사이언스파크, 신분당선 연장선 조속 착공 및 구운역 신설, 민군 통합 국제공항 건설을 통한 수원군공항 이전 등을 말씀 드렸다. 이 세 가지는 수원 5개 선거구 공통공약에 선정될 정도로 서수원지역만이 아닌 수원 전체 발전의 핵심이다. 

첨단 R&D 사이언스파크의 경우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가 조속히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결정할 수 있도록 수원시와 TF를 구성해 공동 대응할 것이다. 신분당선 연장선은 올해 기본계획 설계에 들어가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세부 노선과 구운역 신설 여부 등이 결정될 예정이다. 기본계획 설계·수립, 실시계획 설계·수립 과정을 최대한 단축시켜 착공 시기를 앞당기겠다. 특히 구운역 신설의 키를 쥐고 있는 것은 수원시의 의지다. 이 부분은 가장 시급한 문제로 국토부, 수원시와 함께 바로 논의에 착수하려 한다. 

수원군공항 이전은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일단 지자체 간 갈등이 있어 이 문제가 우선 해결돼야 한다. 단순 군공항 이전이 아닌 민군 통합 국제공항을 화옹지구에 건설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한다면 화성·수원·평택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경제라인이 구축돼 엄청난 경제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한다.

-20대 국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제 재선 의원으로서 어떠한 역할들에 나설 것인지.

▶21대 국회는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준비해야 한다. 스스로 끊임없이 오만과 독선을 경계해야 하고, 야당과의 협상을 원활하게 이끌어야 한다. 재선은 각 상임위원회에서 간사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최일선에서 야당과의 협상을 이끌어야 한다. 

또한 21대 국회는 우리 정치가 변할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 변하지 않으면 국민들에게 바로 외면받는다. 비록 여당이 많은 의석 수를 받았으나 이 역시 잘해서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매사 겸손해야 하고 민심을 두려워해야 한다. 저를 비롯한 여당의 구성원 모두 끊임없이 변화해야 함을 명심하겠다.

-21대 국회에서 중점을 두고 추진할 최우선 과제는.

▶검사를 그만둔 이유이면서 정치를 시작한 이유는 바로 검찰 개혁이다. 지난해 말과 올 초 어렵사리 공수처 설치법과 검경 수사권 조정법을 통과시켰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공수처 출범을 위한 준비상황을 점검해야 하고, 검경 수사권 조정은 경찰의 권한 분산 문제를 비롯한 수사 시스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특히 경찰 개혁이 동반되지 않은 검찰 개혁은 미완성이다. 국가수사본부 설치, 자치경찰제로의 전환 등을 통해 경찰 권력의 분산과 수사의 효율성 제고, 주민친화형 치안시스템 도입도 필요하다. 인권의 검찰,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게 하는 것이 소명이라고 생각하고 반드시 해내겠다.

-‘백마디 말보다 하나의 행동’이라는 실천력을 강조해 왔다. 21대 국회에 희망을 건 도민들께 드리는 각오는.

▶20대 국회는 민심과 이반된 정치, 민심을 뒤쫓는 정치 행태를 보임으로써 국민에게 외면받았다. 21대 국회는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모든 것을 바꿔야 한다. 정치가 변해야 우리 사회가 진일보할 수 있다. 우리 사회의 발전을 가로막는 것은 정치다. 대의가 아니라 당리당략이라는 소의에 빠져 정쟁만 벌이는 것, 이런 정치는 하지 말아야 한다. 민심의 무서움을 깨닫고 실천하는 정치가 필요하다. 국민들이 여당에 힘을 실어주신 만큼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이행하는 정치를 해 나가겠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기호일보, KIHOILBO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