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0시 30분께 가평군의 한 펜션에서 A(32·남)씨와 30대로 추정되는 남성 2명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연락이 안 된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소방당국과 협조해 위치추적을 통해 펜션에서 이들을 발견했다.

나머지 두 사람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펜션 안에서는 질소가스통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만나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추정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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