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2020 콘텐츠 원 캠퍼스 구축·운영사업’에 선정된 청운대학교가 15일 관련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사업은 산·학·연·관 교육 협력체계 구축과 융·복합 콘텐츠 프로젝트 개발 및 프로젝트 기반 교육 운영을 통해 미래 콘텐츠산업을 선도하는 창의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청운대 산학협력단의 실감형 융합 콘텐츠 교육프로젝트인 ‘소나무 숲 속 놀이터-가까운 미래’라는 미디어아트와 인터랙티브 공연을 결합한 이머시브시어터(Immersive theater) 콘텐츠 제작 과제가 선정됐다.

청운대는 내년 1월까지 9개월간 총 1억9천만 원의 정부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사업 운영은 공연기획경영학과·방송영화영상학과·연극예술학과·실용음악과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과 기획(구은자 교수)·연출(김서룡 교수)·무대디자인(임창주 교수)·음악(윤여문 교수)·영상(유재응 교수)·연기(김원석 교수) 등 전공별 교수진을 포함해 미디어아트와 전시 전문기업 ㈜노다멘(이원준 대표)이 함께 참여한다.

프로젝트 최종 결과물은 지난 3년간 꾸준히 지역민들을 위해 개방해 온 ‘청운대 소나무 숲 어린이놀이터’와 연계해 5K 영상, AR·VR 촬영, 모션캡처·그래픽, 3D그래픽 등의 전문가·관계 기관·기업 등과 협력해 공간의 한계를 넘어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할 예정이다.

사업책임자인 구은자 교수는 "이번 사업으로 새로운 인재 양성 패러다임에 맞춰 창의융합형 교육과 지역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 특화형 프로젝트 운영으로 미래 세대와 지역문화 진흥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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