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이 10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전진이 10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전진이 10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룹 신화의 멤버 전진(본명 박충재)은 14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팬클럽 신화창조에 보내는 장문의 손편지를 하나 게시했다.

‘신화창조 여러분들께’라고 시작하는 손편지에서 전진은 품절남 대열에 합류를 하는 것을 암시했다.

전진은 ‘손편지를 쓰는 것이 기분이 좋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고 말을 꺼내면서 ‘신화창조에게 가장 처음 알리고 싶었는데 기사로 먼저 알려드리게 돼서 속상하다’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전진이 오는 10월 결혼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여자친구이자 현재 교제 중인 예비신부는 미모의 항공사 승무원으로 결혼식은 오는 10월로 전해졌다.

나이 차이는 아직 공개가 되지 않았으며, 현재 결혼식장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진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하는 것을 알리는 손편지/페이스북 캡처
전진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하는 것을 알리는 손편지/페이스북 캡처

전진은 이어지는 글에서 ‘그래도 직접 전하고 싶어 펜을 들었다’면서 ‘어릴 적부터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 꿈이었던 저에게 그 꿈이 현실로 다가왔다’고 전했다.

전진은 또,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으로 저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이 사람과 함께라면 어떤 힘든 일이라도 이겨낼 수 있을 거란 확신이 생겼다’면서 ‘앞으로도 실망시키지 않고 건강한 모습으로 잘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진이 이번에 결혼을 하면 에릭에 이어 두 번째 품절남 대열에 합류를 하는 것이다.

1980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하나인 전진은 1998년 신화 정규 1집 ‘해결사’를 통해 데뷔한 후 13장의 정규 앨범과 7장의 비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포지션은 서브보컬, 리드래퍼, 메인댄서 등으로 팀내 중추적인 역할을 도맡았다.

가수 찰리박의 아들이기도 한 전진은 태어난 후 부모님이 바로 이혼한 탓에 생모에 대한 기억이 없다고 한다. 이 때문에 손편지에서 ‘어릴 적부터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 꿈’이었다고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진의 열애설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9년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한 이시영과 열애설이 터졌고, 교제 사실을 인정하기도 했다. 이후 이시영이 출연한 영화 시사회에 전진이 방문하는 등 공개적으로 연인임을 드러냈으나 얼마 못가서 결별했다.

또, 3년 후인 2012년 9월 걸그룹 스피카의 멤버 박시현과 사귄다는 발표가 났으나 10월에 결별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현재 전진의 손편지가 있는 페이스북 게시물에는 많은 팬들이 몰려와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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