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리틀빅키즈에서 460만 원 상당의 유아용 면마스크 1천개를 지난 4월말 시로 기탁해와 관내 어린이집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받은 마스크는 5~7세 아동이 착용할 수 있는 필터가 포함된 면 마스크로 관내 어린이집을 통해 아이들에게 전달됐다.

우남희 ㈜리틀빅키즈 대표는 "성인용 마스크에 비해 유아용 마스크가 구입이 어렵고 부족한 상황을 고려해 저희 업체에서 사용하는 천을 이용해 마스크를 직접 제작해 기부하게 되었다"며 "감염에 취약한 아이들에게 잘 전달되어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이 조금이나마 덜어졌으면 좋겠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리틀빅키즈는 하남시 풍산동에 소재한 유아용 교구 및 교재 제작 업체로 2018년 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교통, 화재, 지진 등 재난안전에 대한 다양한 교구와 부모교육·육아 프로그램을 개발해 오고 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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