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시민과 기업의 선행이 계속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코로나19와 관련해 1억 5천850만 원의 기부금과 8천295만 원 상당의 기부 물품이 모였다.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는 지난 달 3천만 원에 이어 지난 6일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과천시에 1천만 원을 기부했다. 

과천시약사회에서도 지난 7일 200만 원을 기부했고, 지난달 28일 협동이엔티(대표 엄재형)에서는 500만 원을 기부했다. 

또한 GL건설, ㈜과천아이텍, 지렉스아이앤디에서는 지난 7일 ‘사랑의 샐러드도시락’ 600인분(450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 과천시는 샐러드도시락을 관내 저소득층 가구에 매주 2회씩 전달하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베스트로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음식점과 노인복지관, 양로원, 어린이집 등 300여 곳에 체다슬라이스 치즈 총467박스를 기부했다. 

김종천 시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사회 각계각층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시민과 기업이 자발적으로 이웃을 돕기 위한 선행을 보여주셔서 더욱 감사하다"며 "시에서는 더욱 철저한 방역활동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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