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촉진을 위해 ‘아마존’과 손잡고 전자상거래 수출 지원사업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세관은 아마존과 함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인천지역 100여 개 내수·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현재 유망 수출 품목으로 부각되고 있는 의료·보건용품 등 K-medical 관련 상품의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AmazonUS’ 입점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포스트코로나시대에 글로벌 트렌드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전자상거래무역에 우리 기업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추진했다. 특히 두 기관은 인력·정보 등의 부족으로 해외판매망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쇼핑몰 입점 및 온라인 마케팅을 위한 기본교육에서 파워셀러로 거듭나기 위한 심화훈련까지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아마존은 참여 중소기업에게 온라인 수출에 필요한 상품 페이지 제작 및 등록, 마케팅, 배송 등 해외 판매와 관련한 모든 과정을 일괄적으로 교육 관리한다. 또 모든 참가 기업에게 아마존 매니저를 배정해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세관은 아마존에 입점한 기업을 대상으로 FTA를 활용한 수출 시작부터 부가세 영세율 적용을 비롯해 관세환급까지 기업의 판매활동 전주기에 걸쳐 1대1 맞춤형 수출통관을 지원한다. 특히 물류비지원, 해외인증획득지원 등 유관기관 수출지원사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업체별 특성에 맞게 밀착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본부세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온라인 또는 인천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에서 5월 3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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