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난 15일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지원협의체 31명과 발대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협의체는 도시계획·첨단산업·도시문화 분야 대학교수 13명(자문팀), 시 13개 부서 과장(집행팀), 시·산업진흥원·문화재단·도시개발공사 직원(간사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됐다.

이 중 자문팀은 총괄기획과 첨단산업, 도시계획, 도시문화 분야로 나눠 추진전략 자문 역할, 사업 계획 수립, 진행 상황 점검 등을 한다. 현재 추진 중인 성남벤처펀드 3천억 원 조성(올해 말), 청년 창업활동과 벤처기업 지원, 판교 콘텐츠 거리 조성(2021년 6월), e-스포츠 경기장 건립(2023년 9월) 등 38개 사업의 추진 동력 역할도 한다.

자문팀은 김세훈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김영주 광운대학교 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장, 김태형 단국대학교 SW디자인융합센터장, 윤원중 가천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정송 카이스트 AI대학원장, 최재식 카이스트 AI 대학원 교수, 기효성 어반랩 도시기획협동조합 대표, 이제승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정상훈 가천대학교 도시계획조경학부 교수, 남기범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사회학과 교수, 문보영 을지대학교 스포츠관광융합학과 교수, 박은실 추계예술대학교 문화예술경영대학원 교수, 전지윤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뉴미디어학과 교수로 구성됐다.

이날 협의체는 ‘지속가능한 도시생태계 구축 전략’을 주제로 한 세미나와 토론회를 진행했다.

아시아실리콘밸리는 위례 스마트시티~판교1·2·3테크노밸리~백현 마이스산업단지~분당벤처밸리~성남하이테크밸리로 이어지는 첨단기술 산업단지를 말한다. 성남을 미래산업 경쟁력을 갖춘 아시아의 거점 도시로 만들어 세계적인 창조도시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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