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공도읍 만정중학교에서 지난 15일 선생님에게 소박하지만 가슴에 오랫동안 기억될 큰 감동의 선물이 전달됐다.

감동의 선물은 동료 교사들의 스승의 날을 축하하는 15분간 깜짝 이벤트 공연으로 우쿨렐레 연주와 음악 교사의  성악 공연이 이어졌다.

이번 공연에 참가한 9명의 교직원들은 이번 공연을 위해 2주 전부터 점심시간을 쪼개어 악기 연습을 준비해 왔으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등교 개학이 미뤄지는 상황에서 지쳐있던 교사들에게  마음에 더 큰 감동으로 전해졌다.

이벤트 공연을 지켜본 한 교사는 "스승의 날의 의미가 점점 퇴색돼 가는 요즘 이번 공연으로 많은 동료 선생님들이 다시 힘을 내어 아이들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다시 한 번 뜻 깊은 공연을 준비해주신 9명의 교직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안성=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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