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는 실종아동 예방을 위한 자가 사전지문등록(안전드림앱) 홍보 및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오정서는 매년 5월 찾아가는 지문등록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보호자가 경찰관서에 방문하거나 경찰관과 대면 접촉하지 않고도 각 가정에서 안전드림앱을 내려받아 아동의 정보를 직접 등록할 수 있게 했다.

사전지문등록 대상은 만 18세 미만 아동,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치매환자이다. 대상자의 지문과 사진 등 정보를 경찰청 실종아동 등 프로파일링 시스템에 미리 등록함으로써 실종자의 발견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다만, 만 8세 미만 아동의 경우 정확한 의사표현이 어려워 보호자에게 인계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한편, 오정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만 8세 미만 아동의 사전지문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사전지문등록하는 관내 거주 만 8세 미만 아동에게 소정의 상품을 선물할 계획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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