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코로나19로 지난 2월 이후 중단됐던 안산시 아동 동거가구 매입임대주택의 입주자 모집을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시공사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되면서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입주자 모집을 중단했으나, 거주지 이전이 시급한 안산시 아동 동거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해 재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모집대상 주택은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고, 공원과 대형마트 등 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한 곳에 위치한 다세대주택 1개 동 8호이다.

입주신청은 만 18세 미만의 아동과 함께 안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무주택 가구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70% 이하 요건을 충족하면 가능하며, 거주기간 등을 감안해 입주대상자를 선정한다.

임대조건은 시세의 30% 수준으로 임대차기간은 2년이다. 요건충족시 9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특히 입주대상자는 지난달 28일 경기도시공사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체결한 협약에 따라 일정 자격요건 충족시 가구당 최대 500만 원의 임대보증금, 이사비 등의 지원받을 수 있다.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경기행복주택 광교홍보관 내에서 현장접수를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홍보관(☎031-214-8463, ☎031-216-7840)으로 문의하거나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를 확인할 수 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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