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자체 제작한 면마스크 4만6천 장을 지역주민들에게 모두 제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취약계층의 마스크 구입이 어려워지자, 남동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월 29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총 75일간 4만6천 장의 친환경 필터교체용 면마스크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직접 만들었다.

연령대를 고려해 크기별로 제작했으며, 이중 성인용 2만4천 장은 지역 복지기관, 임산부 등 재난취약계층에게 배부하고, 영·유아 및 아동·청소년용 2만2천 장은 어린이집·유치원 등에 전달했다.

류호인 남동구자원봉사센터장은 "봉사자 120여 명이 주·야간으로 주말도 잊은 채 구슬땀을 흘리며 정성들여 만든 마스크"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감염병 예방과 미세먼지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면마스크를 제작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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