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2001년생 노우모리 케이타(19·말리)를 영입했다. V리그 외인 선수 최초의 10대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당초 체코에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15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유홀에서 비대면 행사로 대체했다. 이상렬(55)KB손보 감독이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뽑은 아프리카 말리 국적의 케이타는 키 206㎝의 라이트 공격수로 지난 시즌 세르비아 리그에서 활약했다. KB손보는 탄력과 파워가 좋고 나이가 어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점에 주목했다.

5순위 한국전력은 카일 러셀(27·205㎝·라이트)을, 6순위 OK저축은행은 라이트 공격수 미하우 필립(25·197㎝)을 뽑았다. 4순위 대한항공과 7순위 현대캐피탈은 기존 외국인 선수인 안드레스 비예나(27·스페인), 다우디 오켈로(25·우간다)와 각각 재계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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